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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노후자금 계산과 연금의 모든 것 feat.통합연금포털

나는 40대 은퇴를 목표로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다. 현재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해 자본소득과 임대소득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확한 노후자금 계산을 통해 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을 알아보았다. 통합연금포털 사이트는 나와 배우자의 국민/개인/퇴직연금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하다.

 

 

우리집 연금 확인하기

어디에서: 통합연금포털
             https://100lifeplan.fss.or.kr
어떻게:
 - 본인/배우자 회원가입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가입 가능)
 - 금융사를 통한 정보 취합이 필요해
   회원가입 3일 후부터 내 연금조회 가능

 

통합연금포털사이트는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단, 모든 금융사로부터 정보를 취합하는 기간이 필요해서 회원가입한 3일 이후에 내 연금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본인과 배우자 각각 회원가입을 통해 개인별 국민/개인/퇴직연금을 합산하여 우리집 전체 연금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출처: 통합연금포털

 

 

 

서울대 노년. 은퇴설계 지원센터에 따르면 1인당 매달 필요한 노후자금은 현 물가로 환산했을 때 200만 원 정도이다. 부부 기준으로는 약 400만 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 현재 우리집의 노후준비 상황은 빨간불이었다.

 

남편의 국민연금이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 누락되어 '0'이었다. 알고 보니 남편은 현재까지 총 109회 국민연금을 납부했고, 국민연금 수령 조건인 10년(120회)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0'원 이었다. 다행히 남편 국민연금까지 고려해보면 우리집 노후준비 상황이 빨간불은 아니었다.

 

하지만 40대 은퇴를 위해서는 근로 소득 공백에 대한 대안이 필요해서 더욱더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단계 연금 준비하기

1단계 국민연금

직장 가입자의 경우 자동으로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월급을 받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개인사업자나  주부는 매달 납부하는 국민연금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망설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납부하는 게 좋다고 본다.

초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국민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물가인상률+이율을 적용하여 정부가 보증해 지급하므로 국민연금 고갈로 인한 미지급은 기우라고 생각한다. 

 

2단계 개인연금  

개인연금은 직장인은 연말정산, 개인 사업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400만 원 한도에서 최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만 55세 이후 만기인 복리수익률 16.5% 짜리 적금 상품인 것이다. 물론 연금 수령시 연금소득세와 연금수령액 연 1,200만 원 이상에 대한 종합소득세가 있어 온전한 16.5% 수익률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유일하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므로 꼭 챙기길 추천한다.

 

나도 2009년 입사하면서 시작한 개인연금저축이 있는데, 10년 납입을 모두 끝내고 현재 거치 중이다. 하지만 저축상품이라 수익률이 아직까지 한자릿수여서 2019년 시작한 개인연금은 펀드상품으로 가입했다. 장기간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라고 할지라도 안전한 편이다.

참고로 지난 2년간 나의 연금저축펀드 누적수익률은 19%이다.

 

 

 

한투 TDF 개인연금펀드

 

 

 

퇴직연금=회사의 퇴직금을 금융기관이 맡아서 관리
 - DB형: 퇴직금 운용 지시를 '회사'가 함
 - DC형: 퇴직금 운용 지시를 '본인'이 직접 함

3단계 개인 IRP

우리 회사 퇴직금제도는 아직 회사 내부 적립식이어서 내가 직접 운용할 수 없다. 만약 DC형을 선택할 수 있는 직장인이라면 적극적으로 운용하길 추천한다. 퇴직금은 보통 1년에 한 달치 월급이 쌓이므로 매 월 적립식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은 401K 퇴직연금제도를 통해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의 백만장자 (10억 자산가) 비율이 급증했다. 이처럼 장기투자의 스노우볼 효과는 엄청나다. 

 

개인 IRP는 개인연금과 달리 소득이 있는 사람(직장인, 개인사업자)만 개설이 가능하다.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한데, 만약 개인연금을 400만 원한도로 납입한다면 그 금액을 제외한 300만 원만 IRP로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IRP 역시 2018년 펀드상품으로 가입했는데, 누적수익률이 52%로 꽤 만족스럽다.

 

 

 

2018년 가입이후 52% 수익률 >.<

 

 
경제적 자유를 향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