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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월부 팟빵] 주식투자의 원칙 feat.삼프로tv 김동환

최근 들은 월급쟁이 부자들 팟캐스트 주식투자에 대한 내용이 굉장히 인상 깊어 정리해 보았다. 작년 3월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인 나에게 주식을 보는 관점뿐만 아니라 매도는 언제 해야 하는지 등 많은 걸 알려 주었다. 김프로님이 이야기해주신 부분이 다소 원론적이라고 생각 들 수도 있지만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에 30년간 투자시장에서 생존하지 않았을까 생각 들었다.  

 

 

주식해? 안 해?

 

보통 적금은 누구나 한다는 전제하에 얼마나 하는지 묻는다. 하지만 주식은 하는지와 안 하는지로 구분 지어 묻는다. 요즘처럼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다만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동학개미운동의 시작은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를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전 국민이 주식열풍을 일으키며 열심히 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삼성전자의 개인투자자 비율은 7% 정도이다.

 

삼성전자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면, 최근 8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올해 초까지 가파른 성장이 계속되며 10만 전자로 불리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9조 3천 억 원으로 일 매출로 계산해 보면 하루에 천억을 판 꼴이다. 이처럼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는 국내 1등 기업이 과연 현재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고 팔아야 할까? 만약 올해 초 9만 원대 매수한 투자자라면 향후 5년, 10년 후에도 내가 매수한 가격을 과연 넘어서지 못할까?

 

삼성전자의 경우 2018년 1주를 5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주가를 액면분할 전 가격으로 환산해 보면 약 400만 원(=8만 원*50)이 된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 주가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시가총액으로 말하는 것이 그 기업의 가치를 보다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전 주가는 200만 원 정도였다.

 

 

 

출처: Unsplash

 

 

 

주식을 사는 것은 그 기업과 동업하는 것

 

개인투자자에게 주식은 일방적으로 유리한 입장에서 기업과 동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이 첫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 전 세계가 열광했다. 만약 이때 애플 주식을 샀다면 애플의 아이폰 성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업자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일반적인 동업과는 달리 주식은 우리가 원하는 시점에 팔 수 있으므로 동업관계를 내 마음대로 종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 주식을 동시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현실에서는 힘든 여러 개의 동업이 주식으로는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는 타이밍이 고점이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하지만 그 기업과 동업한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그 기업이 향후에 나를 실망시킬지 고려해 보면 된다. 쉽게 말해 테슬라나 아마존이 현재 고평가 되었다고 해서 향후 이 기업들이 우리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을 팔 때

  • 동업자가 날 실망시킬 때 (매출/실적 부진)
  • 현 동업자보다 훨씬 더 좋은 동업자가 나타날 때
  • 나의 기대수익률이 달성될 때

 

대형 우량주는 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장기간 함께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장기투자가 좋은 것은 아니고 목표 수익률을 정해서 이 수익률이 달성되면 매도하는 것이다.

이처럼 포트폴리오는 리스크를 줄여서 결국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비즈니스 모델이 좋은 성장주(예를 들어,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플랫폼 기업)와 가치와 가격의 괴리가 있는 저평가된 주식을 함께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Unsplash

 

 

 

투자의 원칙

 

내가 잘하고 있는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하지 않는 투자란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 시장에 끈기 있게 머무른다는 의미이다. 실망, 좌절해서 그 시장을 이탈하는 순간 엄청난 타격이 있다. 또 본인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충분히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남들 따라 하는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투자로 인생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직장, 학업, 사업과 같은 자신의 본진이 무너지면 안 되므로 만약 이 본진이 위태롭다면 동업(주식투자)은 잠시 멈추어야 한다. 본진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들의 특징

  • 다른 사람 의견을 귀 기울여 받아들인다 (관용)
  • 세상이 긍정적으로 발전해 간다는 확신이 있다

 

우리가 부자가 되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만약 부자가 되기로 선택했다면 견고하고 규모 있는 종잣돈을 만들기까지 소비, 인간관계, 워라밸을 포기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기간에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지혜의 총량을 쌓아간다면 부자가 되는 성공 확률이 확실히 높아질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향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