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생애 첫 휴대전화인 폴더폰을 시작으로 잘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여러 번 휴대전화와 통신사를 바꾸었다. 휴대전화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기에 매 월 납부하는 통신비는 고정비라고 당연히 생각했다. 그렇게 2년 약정이 끝남과 동시에 매 번 새로운 기기로 바꾸면서 휴대전화요금을 7만 원정도 납부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알뜰폰으로 갈아타게 되면서 그동안 고정비라고 묻어둔 휴대전화요금을 확 줄일 수 있었다. 특히, KT 2년 약정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휴대전화요금만 3만 원 정도 내고 있었는데, 비슷한 조건의 알뜰폰 요금제는 만 원 대였다. 절반도 아닌 무려 1/3이나 저렴하다니 완전 신세계였다!
참고로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방법은 별도의 대리점 방문 없이 유심만 구매해서 홈페이지 셀프 개통을 하면 돼서 정말 간편하다.
내가 이용 중인 KT 엠모바일 알뜰폰은 1,900원의 정말 초알뜰 요금제부터 데이터/통화 무제한인 최고가 요금제도 4만 원을 넘지 않는다. 그동안 SK와 KT 번호이동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특별한 혜택도 없이 비싼 요금을 10년 이상 낸 게 억울할 정도였다. 아무튼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천만다행이다😆
휴대전화요금이 만 원대로 줄면서 통신비 할인을 위해 25만 원 실적을 채우며 사용하던 신용카드를 없앴다.
작년 알뜰폰을 처음 알게 되면서 정말 저렴한 요금제로 깜짝 놀랐었는데, 올해 초 자급제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그동안 통신사 호갱이었던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자급제 아이폰+알뜰폰 요금제 장점
- 휴대전화 기기 할부 수수료 5.9% 없음
- 비싼 5G 요금제 사용하지 않아도 됨
- 무약정이므로 언제든 기기/통신사/요금제 변경 가능
보통 기기변경을 할 때 2년 약정을 많이 하는데, 이는 기기값을 24개월 할부로 납부한다는 의미이다. 당연히 할부 수수료는 무이자가 아니며, 그 수수료율이 무려 5.9%이다.
휴대전화요금 명세서를 꼼꼼히 살펴보면 이 할부수수료 항목이 있는데, 보통 2, 3천 원 정도여서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2년간 납부하는 할부 수수료를 모두 합치면 많게는 10만 원이상으로 휴대전화 기기를 10만 원 비싸게 사는 꼴이다.
이에 반해 자급제 아이폰은 할부 수수료 5.9% 없이 카드사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어 나는 20개월 할부로 구입했다. 통신사 2년 약정만큼 길게 나누어 낼 수 있는데, 무이자여서 할부 수수료 10만 원을 아끼는 셈이 된다.
또한 비싼 5G 요금제를 굳이 이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나는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wifi로 거의 사용하다 보니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만 원 대 LTE 요금제를 기존처럼 쓰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무약정으로 자급제 아이폰+알뜰폰 조합 강추합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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