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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알라딘 중고서점에 중고책 파는 방법

 

한 때 엄마카드로 책을 열심히 사서 보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한두 번 보고 책장에 꽂아 놓는 게 낭비라는 생각에 거의 도서관 전자책으로 읽는 편인데, 간혹 이벤트로 책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받은 책들은 미니멀 라이프와 짠테크를 실천하며 읽고 난 뒤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한다.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은 간혹 남겨두기도 하는데, 이 책 역시 두 번 이상은 손이 가지 않는다. 역시 책은 읽고 나면 쌓아두지 말고 바로바로 중고서점에 파는게 진리인 듯하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중고책 판매하는 방법
온라인 판매:
 - 박스(20권, 10kg) 포장 후, 택배 수거 방식
 - 택배비 1,500원/박스 차감 후 정산
    (단, 1만원 이상 판매 시 무료)
 - 검수 거쳐 2~3일 뒤 계좌 입금

오프라인 판매:
 - 알라딘 중고서점 방문해서 직접 판매하는 방식
 - 현장에서 상품 검수 후 즉시 현금 지급              

 

판매할 책이 많은 경우라면 알라딘 중고샵 온라인 판매를 통해 택배 수거를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결혼하기 전 친정집 서재를 정리하면서 알라딘 중고샵 온라인 판매를 이용해 편하게 처분했다. 무거운 책을 들고  직접 알라딘 중고서점에 방문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만 원 이상 판매할 경우에는 배송비도 무료이기 때문에 완전 강추이다.

 

온라인 판매를 위해서는 먼저 박스당 20권(약 10kg)으로 포장한 뒤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신청을 하면 끝! 이후 택배 기사님이 수거한 뒤 제품을 검수하여 계좌에 입금되므로 홈페이지에서 팔기 신청 후 입금까지 시간이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출처: 알라딘 중고서점

 

 

나는 읽은 책을 바로바로 파는 편이어서 온라인 판매가 아닌 알라딘 중고서점에 직접 방문해 판매한다. 참고로 광주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충장로점과 상무점 두 곳이 있는데, 충장로점이 먼저 생겼고 훨씬 규모가 큰 편이다. 알라딘 중고서점 충장로점은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주말에는 많은 이들의 약속 장소로 사랑받으며 항상 사람이 많은 편이다. 참고로, 무료 주차는 이용할 수 없다.

 

상무지구 쪽 네일샵을 평소 다니고 있어서, 네일 관리하는 날 중고서점에 판매할 책을 챙겨 알라딘 중고서점 상무점에 갔다. 알라딘 중고서점 상무점은 동양빌딩 바로 건너편 대로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건물 주차장에 주차한 뒤 영수증에 도장을 받으면 30분 무료 주차 가능하다. 

 

 

알라딘 중고서점 상무점 입구

 

 

알라딘 중고서점 상무점

  • 위치: 상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동양빌딩 건너편 건물 지하 1층)
  •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주차: 건물 주차장 30분 무료

 

간혹 재고량이 많은 책들은 매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미리 알라딘 중고서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판매하고자 하는 책이 매입 가능한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알라딘 중고서점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 판매 가격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판매할 책은 상태에 따라 최상/상/중으로 매입 가격이 나뉜다. 메모나 물에 젖은 흔적이 있으면 매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본 책들만 판매할 수 있다.

 

 

판매할 책 두 권

 

비교적 재미있게 읽은 <2021 트렌드 모니터>와 꾸역꾸역 읽은 <하버드 협상 강의> 두 권을 판매하기 위해 미리 홈페이지에서 매입가능 여부와 예상 판매 가격을 확인했다.

최상 기준 <2021 트렌드 모니터> 6,300원, <하버드 협상강의> 1,500원이었다. 아무래도 출판일 기준으로 최신책이 가격이 높은 편이고 제품 상태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있다. 

 

집에 쌓아두고 먼지만 쌓여 있는 책들 집정리 겸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해 보길 추천합니다!

 

 

중고책 판매수익 >.<